[단독] 中 해커,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연구기관도 해킹…879건 개인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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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fpa 댓글 0건 조회 717회 작성일 23-02-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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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학술기관 홈페이지를 해킹한 중국 해킹 그룹 '샤오치잉(晓骑营)'이 국내 서버 5곳을 해킹한 데 이어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연구기관도 해킹했다.

17일 정보보안 업계에 따르면, 샤오치잉은 16일 새벽 텔레그램에 879건의 개인정보가 들어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유출했다. 해당 데이터베이스는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회원의 정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공공 연구기관이다.

51ec1a01f82b744a4fb45b7baa6823bf-watermark.png'샤오치잉'이라는 이름의 중국 해킹 그룹.

이들이 올린 파일명에는 'ijass'가 포함됐는데, 이는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발행하는 체육분야 영문 학술지다. IJASS는 2016년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선정됐다.

이들이 올린 DB에는 개별마다 상이하지만 이름, 소속, 직책, 주거지, 메일 주소, 핸드폰 번호 등 총 879명의 개인 정보가 포함됐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의 해킹 사실에 대해 국가정보원은 "해당 해킹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현재 사고 경위 및 해킹 주체 등을 조사 중에 있어, 구체적인 관련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