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함관리 앱 ‘리멤버’, 개인정보 유출... 365명 이메일 주소 일괄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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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fpa 댓글 0건 조회 827회 작성일 23-01-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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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안뉴스

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113511&page=1&kind=1


리멤버 블랙’ 가입 안내 과정에서 이메일 주소 일괄 발송하며 발생
연봉 1억원 이상, 대한민국 상위 5% 고소득자만을 위한 채용공고 서비스로 홍보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스타트업 드라마앤컴퍼니가 2014년 출시한 ‘리멤버(Remember)’ 앱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이달 13일 고소득 이용자 대상 채용 서비스인 ‘리멤버 블랙’의 가입 방법을 문의한 365명에게 단체 이메일을 발송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이메일 주소를 일괄 발송하며 노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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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가 고객들에게 보낸 개인정보 유출 사과문[이미지=페이스북 ‘일간마케팅’ 페이지]


‘리멤버 블랙’은 드라마앤컴퍼니가 연봉 1억원 이상의 채용 공고만 별도로 모아 소개하는 억대 연봉 채용관으로 이달 5일 정식 출시됐다. 해당 서비스는 기존 ‘리멤버’와 달리 소득 기준 대한민국 상위 5%에 속하는 억대 연봉자 전용 채용공고 서비스라는 특징이 있다.

해당 서비스는 억대 연봉자들만을 위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자격 여부가 확인된 사람만 ‘리멤버 블랙’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증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드라마앤컴퍼니의 사과문에 따르면, “발송된 ‘[리멤버 블랙] 문의하신 내용에 답변드립니다’라는 메일 수신자 분들의 이메일 주소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하게 돼 알려드리며, 깊이 사과드린다”며 “1월 13일 오후 3시 40분에 메일 대량 발송 과정에서 수신자 목록이 노출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출된 개인정보는 수신자 분들이 업무용 혹은 개인용 이메일 주소”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유출로 인한 피해 발생이 의심되는 경우 문의 주시면 성실히 답변 드리겠다”고 안내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