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한컴위드, 포렌식 사업부문 분할 후 매각…"신성장동력 발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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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fpa 댓글 0건 조회 1,889회 작성일 22-10-1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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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머니투데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101417380661949



한글과컴퓨터 등 상장사·비상장사 42개사를 거느리고 있는 한컴위드가 포렌식 사업부문을 물적분할로 떼낸 후 외부에 전량 매각한다.

한컴위드는 14일 공시를 통해 이 회사의 사업부문 중 포렌식 사업부 관련 일체의 사업을 물적분할 방식으로 떼어내 지엠디소프트라는 이름의 회사를 만든 후 이 지분 전량을 외부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매각을 논의 중인 업체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컴위드는 △PKI(공개키 기반구조) 및 암호기술 기반의 보안솔루션 등 사업을 영위하는 보안SW(소프트웨어) 사업 △블록체인 및 스마트시티 사업 △디지털 포렌식(디지털 증거 수집·분석) 등을 영위한다.

이번에 지엠디소프트로 분할되는 디지털 포렌식 사업부문은 한컴위드가 2019년 말 합병한 한컴지엠디가 영위하던 사업이었다. 한컴위드는 이를 다시 약 3년만에 떼내 외부에 매각하겠다는 것이다.

올 상반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한컴위드 매출은 약 134억원으로 이 중 디지털 포렌식 관련 부문 매출의 비중은 약 43.1%(57억4600만원)였다.
한컴위드 "기존 사업과 시너지 나는 신사업 발굴 목표"
분할 후 존속법인으로 남을 한컴위드는 기존 사업 중 포렌식 사업부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 전부를 영위한다.

한컴위드 관계자는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가 높은 신사업을 발굴하여 시장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겠다"라며 "기업가치와 주주의 가치를 제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분할 전 한컴위드는 자산총계 2063억원, 부채총계 711억원, 자본총계 1351억원 규모의 회사였다. 분할 후 존속 한컴위드는 자산총계 1967억원, 부채총계 696억원, 자본총계 1271억원 규모의 회사로 남는다.

분할 신설될 지엠디소프트는 자산총계 101억원, 부채총계 16억원, 자본총계 85억원 규모의 회사로 탄생한다.

한편, 한컴 그룹은 지난 7월 자회사 한컴MDS 지분 32.21% 및 연결 자회사 보유 지분을 매각하는 등 선택과 집중에 나선 바 있다. 이번 한컴위드의 지엠디소프트 분할 및 매각도 이같은 맥락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