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文정부 첫 검찰총장' 문무일, 로펌 세종 선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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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fpa 댓글 0건 조회 1,868회 작성일 22-06-2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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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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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문 전 총장은 공직자윤리법상 취업제한 기간(3년)이 끝나는 오는 8월부터 세종에서 본격적인 변호사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문 전 총장의 세종 행에는 디지털 포렌식에 대한 남다른 그의 관심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0년 확대 개편된 세종 디지털포렌식센터는 문 전 총장 재임 시절 대검 디지털수사담당관으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최성진(23기) 변호사 등이 몸담고 있다. 경찰 내 사이버 수사의 아버지로 불리는 양근원 전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장도 최근 영입됐다.

문 전 총장은 2019년 퇴임한 뒤 모교인 고려대에서 컴퓨터학과 석좌교수를 지냈다. 법조인들이 통상적으로 석좌교수로 근무하는 법학전문대학원이나 법학대학이 아닌 컴퓨터학과에서 교수를 맡은 것 역시 검사 재직 시절 디지털포렌식 수사 기법을 주도했던 점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문 전 총장은 대검 과학수사2담당관 재직 당시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National Digital Forensic Center) 설립을 주도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